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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떠나기 전, 첫 우승 노리는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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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497회 작성일 23-03-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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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0개 구단 중 모기업 없이 스폰서를 받아 운영하는 유일한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는 매년 겨울 전력이 빠져 나가는 게 일상이었다. 2021 시즌을 앞두고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2022년 시즌을 앞두고는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5번의 홈런왕을 차지하며 영구결번 1순위로 꼽히던 박병호(kt 위즈)가 팀을 떠났다.

하지만 키움은 "김하성도 없고 박병호도 없었던" 2022년 시즌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창단 3번째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타율(.349)과 타점(113개), 최다안타(193개), 출루율(.421), 장타율(.575)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MVP까지 휩쓴 이정후와 프로 입단 5년 만에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안우진의 대활약 덕분이었다. 하지만 키움은 2022년에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한 걸음 부족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정후가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랜만에 공격적인 비시즌을 보냈다. 2012년의 이택근 이후 11년 만에 외부 FA 원종현을 영입했고 마지막 퓨처스FA가 될 확률이 높은 이형종을 데려 왔으며 이적이 유력했던 선발자원 정찬헌을 극적으로 붙잡았다. 어쩌면 해외진출 전 이정후의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를 올해 히어로즈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꿈에 도달할 수 있을까.

[투수] 토종 투수가 1선발인 유일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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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거의 모든 구단은 외국인 투수를 에이스로 내세우고 있지만 키움은 유일하게 토종 투수가 에이스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2년 리그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1위, 다승 공동 2위(15승)에 빛나는 안우진이 있기 때문이다. 2022년 1억 5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 3억 5000만 원으로 상승한 안우진은 올해도 키움의 1선발로 각 팀의 외국인 에이스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키움에서 활약하며 4년 동안 51승 33패 2.71의 성적을 올린 에릭 요키시는 올해도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안우진과 함께 키움의 원투펀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한 자리는 빅리그 통산 12승 16패 5.97의 성적을 올린 파나마 출신의 우완 아리엘 후라도로 채웠다. 만약 후라도가 요키시를 3선발로 내릴 정도의 활약을 선보인다면 키움은 안우진-후라도-요키시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의 선발 트로이카를 구성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가 최근 3년 연속 한 자리 승수에 그치고 있는 최원태는 올 시즌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3년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만큼 올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5선발 자리는 지난 27일 정찬헌이 계약기간 2년 총액 8억 6000만 원에 키움에 잔류하면서 다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키움 불펜의 최대장점은 바로 가용자원이 많다는 점이다. 좌완에는 2022년 27홀드를 기록한 김재웅과 선발과 불펜, 마무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승호가 있고 우완은 문성현과 김태훈, 하영민 등이 언제든 필승조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전천후 잠수함 한현희(롯데 자이언츠)의 이적으로 상대적으로 잠수함 투수가 약해졌지만 경험이 쌓인 양현과 새로 영입한 변시원이 힘을 보탤 것이다.

다만 마무리 조상우의 군입대로 인해 붙박이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점은 키움 마운드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키움은 2022년 정규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음에도 시즌 15개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한 불펜 투수가 아무도 없었다. 물론 2022년에도 집단 마무리 체제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만들었지만 한 시즌 동안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정 마무리를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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