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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데스매치, 내려갈 팀은 내려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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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820회 작성일 23-12-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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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역사상 "꼴찌팀"의 자리가 이렇게까지 주목받았던 선례가 있었을까. K리그1이 2023시즌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역대급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K리그1 잔류와 2부 강등, 리그 득점왕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티켓의 운명까지 모두 이 한 경기에 달려있다.
 
2일 오후 2시부터 K리그1 파이널라운드 그룹 A(1-6위팀)과 그룹 B(7∼12위)의 경기가 연이어 열린다. A그룹은 이미 1위 울산 현대의 2연패가 일찌감치 확정된 가운데, 2024년 K리그의 마지막 AFC 클럽대항전 출전팀을 결정하는 승부만 남아있다.
 
상위 1∼2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3위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4위는 2부 격인 챔피언스리그2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현재 3위 광주(승점 58점)가 가장 앞서있지만 4위 전북(57점)-5위 인천(56점)과는 각 1점차로 촘촘하게 늘어서 있어서 최종전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수 있다. 광주는 홈에서 포항을, 전북은 울산, 인천은 대구를 각각 원정에서 상대한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 진정한 빅매치는 역시 B그룹의 강등 대전이다. 올해 K리그는 최대 3팀까지 강등을 당할 수 있다.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지만, 꼴찌는 12위는 그대로 2부 리그 자동직행이 확정된다.
 
승강전쟁의 최종후보 3팀은 이미 확정되었고 PO행이냐 2부 직행이냐를 놓고 최종순위를 가리는 일만 남았다. 1일 현재 강원 FC가 6승 15무 16패(승점 33, 30득점)로 10위, 수원 FC가 8승 8무 21패(승점 32·43득점)로 11위, 수원 삼성이 8승 8무 21패(승점 32·35득점)로 12위로 그야말로 1점차 박빙의 대결이다. K리그1은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득실차-다승-상대 전적 우위 순으로 따져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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