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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없는 클린스만호, 자유 방임 축구의 참혹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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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4-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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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였다. 손흥민, 황희찬 등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는 공격수를 2명이나 보유한데다 이강인, 김민재는 각각 빅클럽 PSG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었다.

이밖에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홍현석, 오현규, 양현준, 김지수까지 역대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유럽파가 출전했다.

그래서 이번 2023 아시안컵은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4강이라는 성적만 놓고보면 완전한 실패라고 간주할 수 없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경기력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연승 행진에 가려진 약점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첫 기자회견에서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첫 번째 소집인 3월 A매치 콜롬비아-우루과이와의 2연전에서 직선적이고 빠른 공격 전환을 선보여 시원시원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비교적 클래식컬한 4-4-2 시스템을 운용했는데 좌우 풀백을 최대한 높이고, 좌우 윙어는 터치라인으로 벌리는 형태다. 이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에게 굉장한 과부하가 걸리는 구조다.

사령탑 부임 초반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한 성적과 맞물려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 근무 및 외유 논란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사우디 아라비아전부터 튀니지,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이라크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자 이러한 비판론을 조금씩 불식시켰다.

그럼에도 위험요소는 남아있었다. 약체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탓에 약점이 가려진 것이다. 빌드업 체계와 공격 진영에서 디테일한 전술 부재, 넓은 공수 간격의 문제점을 개개인의 퍼포먼스로 상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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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최악의 졸전, 90분 기준 1승 4무 1패

클린스만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부터 삐걱거렸다. 첫 경기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했을 뿐 이후 매 경기가 고통의 연속이었다.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야 했다. 심지어 승리조차 챙기지 못했다.

16강 사우디 아라비아, 8강 호주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일부 언론에서는 "좀비 축구", "정신력"으로 포장했지만 냉정하게 최악의 졸전이었다. 플랜A 실패로 인해 어렵게 경기를 끌고간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4강 요르단과의 리턴매치에서는 모든 면에서 변명의 여지없는 완패였다. 슈팅수 8-17, 특히 유효슈팅 0개는 역사에 남을 굴욕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90분 기준으로 6경기 동안 1승 4무 1패에 그쳤다. 이 중 5경기는 상대에게 리드를 당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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