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무승부 전북-대전, 뜨거웠던 전주성 홈 개막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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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24-03-02 17:51본문
스포츠이슈 |
손발이 얼 정도로 매서운 추위 속 전주 월드컵 경기장의 열정과 열기는 한여름처럼 뜨거웠다.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하나은행 K리그 1" 1라운드,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1대 1 무승부로 귀결되었다. 매서운 칼바람과 영하 4도의 날씨에도 전북의 2024시즌 K리그 홈 개막을 확인하러 온 2만 4758명의 구름 관중이 전주성을 찾았다. 게다가 약 3천 명이 넘는 대규모 대전 원정 팬들까지 전주성에 모였지만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만 했던 양 팀이었다. 뜨거운 현장 분위기와 반가웠던 만남 2024시즌 K리그 1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홈 개막전의 인기는 뜨거웠다. 경기 시작 3시간 전, 이미 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팬들로 북적였다. 전북 구단은 보통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의 게이트를 오픈하는데,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3시간 전인 오후 1시 30분에 게이트를 오픈하며 관중이 몰릴 것을 대비했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주성을 찾아온 전북과 대전 팬들은 각각 차례를 지어 경기장에 입장했다. 원정을 떠나온 대전 팬들은 빠르게 응원 도구 점검과 함께 걸개를 걸기 시작했으며 전북 팬들 역시 빠르게 작업을 완료하며 홈 개막전의 분위기를 즐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린 전주성은 근처 일대가 잠시 마비되기까지 했다. 전북은 올해 구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구단 출신의 프랜차이즈 선수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그 첫 대상은 공교롭게도 지난 2017 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숙적 울산 HD를 지휘했던 김도훈 감독이었다. 선수 시절 전북 출신으로 화려한 업적을 남겼던 김 감독은 오랜만에 전북 팬들을 만나 사인회를 열며 팬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 감독은 시축 행사와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돌며 인사를 나눴다. 경기 전부터 대전 팬들과 전북 팬들은 뜨거운 응원전을 시작했다. 선수 입장 직전, 각 팀 선발 출전 선수들의 명단이 나올 때부터 열기가 점점 달아올랐다. 전북 유스 출신으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으로 이적한 박진성이 호명될 때 일부 팬들은 박진성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으며, 지난해 대전 출신으로 무려 17골 7도움을 기록하며 미친 듯한 화력을 뽐냈던 전북 티아고가 호명됐을 때는 대전 팬들이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며 잠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답답했던 전북과 투지 넘쳤던 대전, 결국 무승부로 종료 개막 첫 라운드, 승리가 절실했던 전북과 대전은 총력전을 펼치며 경기에 나섰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전북은 김정훈 골키퍼를 필두로 수비에는 김진수-정태욱-홍정호-김태환을 배치했으며 중원에는 박진섭-이영재-이규동을 최전방에는 한교원-티아고-문선민을 배치했다. 대전 역시 부상으로 제외된 이창근 골키퍼를 빼면 완벽한 전력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이준서 골키퍼를 최후방에 배치한 이민성 감독은 수비에 아론-홍정운-이정택을, 중원에는 박진성-김준범-이순민-김한서-강윤성을, 최전방에는 구텍과 레안드로를 배치하며 골문을 노렸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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