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의 MVP 수상, 아시아쿼터 성공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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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가 KBL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4월 1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알바노는 농구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111표 중 50표를 받으며 팀 동료 강상재(47표)를 단 3표 차이로 제치고 올해 프로농구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미국계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1997년 출범한 한국 프로농구에서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첫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KBL은 원년 이래 외국인 선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을 고려하여 정규리그 MVP는 국내 선수에게만 자격을 허용하고, 외국인 선수 MVP제도를 별도로 분류하여 시상해왔다. 하지만 KBL은 지난 시즌부터 같은 외국인 선수이기는 하지만, 아시아쿼터 선수들에 한하여 국내 선수들과 동등한 수상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농구에 새로운 볼거리를 부여하고 국내 선수들의 경쟁의식과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KBL 최초로 비한국 국적 출신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알바노가 최초로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하며 2년 연속으로 아시아쿼터가 KBL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됐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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