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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맨시티 3골씩, 놀라운 킥 기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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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726회 작성일 24-04-1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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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축구 게임이었다. 현대 축구 킥 기술의 향연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초록 그라운드를 수놓은 것이다. 비록 마드리드 홈팬들이 웃지는 못했지만 역전-재역전 드라마도 모자라 발베르데가 오른발로 차 넣은 발리슛 동점골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세계 축구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려놓아야 할 명장면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FC(잉글랜드)가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마드리드에 있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3-202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와의 어웨이 게임을 3-3으로 비기고 4강으로 올라가는 조금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필 포든과 그바르디올의 놀라운 감아차기 골들

게임 시작 후 108초 만에 어웨이 팀 맨체스터 시티가 먼저 골을 넣으며 놀라운 골잔치를 예고했다. 홈 팀 수비수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반칙으로 얻은 직접 프리킥을 왼발잡이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비교적 낮은 궤적으로 감아차 넣은 것이다. 실바의 왼발을 떠난 공을 향해 홈 팀 골키퍼 루닌이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에 맞고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 필드 플레이어들이 쌓은 수비벽 각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7만6680명의 대관중 앞 레알 마드리드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게임을 뒤집어냈다. 약 10분 뒤에 행운의 동점골이 들어간 것이다. 카마빙가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이 맨시티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몸에 맞고 방향이 바뀌어 골 라인을 통과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단 2분만에 또 일어났다.

홈 팀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역습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맨시티 골문 앞 공간으로 빠르게 공을 몰고 들어가다가 방향을 틀어 오른발 인사이드 슛을 절묘하게 굴려넣은 것이다. 마누엘 아칸지의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은 슛이라고 하기에 너무 느렸지만 골키퍼 오르테가의 발에 맞고 떼굴떼굴 굴러 들어갔다. 패스와 슛의 경계는 무의미하다는 축구 가르침이 또 한 번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순식간에 뒤집힌 게임은 후반으로 이어졌고 66분에 맨시티의 멋진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밀어준 패스를 존 스톤스가 받아서 옆으로 내줬고 필 포든이 기다렸다는 듯 왼발 감아차기를 톱 코너로 기막히게 꽂아넣은 것이다. 안드리 루닌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궤적이었다.

그리고 5분 뒤에 재역전골까지 그림같은 감아차기 골로 들어갔으니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놀라웠다. 71분, 잭 그릴리쉬가 왼쪽에서 밀어준 공을 수비수 그바르디올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꽂아넣은 것이다. 공격수나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수까지 갖추어야 할 현대축구의 기술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발베르데의 발리슛 인생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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