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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호는 승리했지만 완벽하게 웃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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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646회 작성일 24-04-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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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골키퍼가 세 번이나 슈퍼 세이브로 막아준 덕분에 고비를 넘을 수 있었고, 키다리 골잡이 이영준은 이번 대회 득점왕 타이틀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우리 수비 라인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중국과 이 게임 중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여러 차례 나온 것은 물론, 이후 예정된 일본과의 경기에는 우리 팀 간판 센터백 둘 다 뛰지 못하게 생겼다.

서명관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주장 변준수는 어리석게도 시간 지연으로 인해 경고를 받아 다음 게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9일(금)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B조 두 번째 게임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권을 거의 손에 쥐었다.

이겼는데 기쁨보다 걱정 밀려와

상대 팀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었다. 일본과의 첫 게임을 0-1로 패했기 때문에 중국은 승점 1점이라도 절실한 입장에 놓인 것이다. 중국은 예상했던 것처럼 매우 높은 위치부터 강한 압박 축구를 펼쳤고 전반에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5분에 한국 센터백 서명관의 아찔한 실수로 인해 중국 공격수 베람 압두웰리가 골키퍼와 1:1 기회를 만든 것이다. 그런데 압두웰리의 오른발 노마크 슛은 김정훈 골키퍼의 믿기힘든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김정훈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능력은 24분에도 반짝반짝 빛났다. 중국이 오른쪽 측면 역습 기회를 잡아 시에 원넝의 왼발 감아차기 슛이 날아들었는데 김정훈이 자기 오른쪽으로 훌쩍 날아올라 기막히게 쳐낸 것이다. 

이 위기를 김정훈 덕분에 겨우 넘긴 우리 선수들은 34분에 시원한 첫 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성진 - 강상윤 - 이영준으로 이어진 짧은 연결이 훌륭했고 UAE와의 첫 게임 헤더 결승골 주인공 이영준은 강상윤의 기막힌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대각선 슛을 멋지게 차 넣었다.

우리 선수들은 이렇게 한숨을 돌렸지만 후반 시작 후 3분만에 나쁜 소식이 나왔다. 센터백 서명관이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을 붙잡고 쓰러졌다. 그 대신 이태석이 교체로 들어와 왼쪽 풀백으로 뛰던 조현택이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기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69분에는 우리 수비수들이 또 하나의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아찔한 실점 위기를 겪었다. 이 순간에도 시에 원넝의 오른발 근접 슛을 김정훈 골키퍼가 각도를 줄이며 앞으로 나와서 기막히게 막아냈다. 그리고는 곧바로 이어진 역습 기회에서 귀중한 추가골을 이영준이 또 넣은 것이다. 이영준은 교체해 들어온 이태석의 얼리 크로스를 잘 받아,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를 노려 왼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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