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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3R부터 21살 롤랑 가로스 우승,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성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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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217회 작성일 24-06-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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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라파엘 나달처럼 알카라스도 붉은 앙투카 코트 위에 그대로 드러누워 첫 우승의 감격을 맘껏 누렸다. 역전도 모자라 재역전 드라마까지 이루어진 4시간 19분짜리 결승 마침표를 파리의 아름다운 해넘이가 더 빛내주었다. 2022년 US 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1위 기록을 만든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3 윔블던 챔피언십에 이어 2024 롤랑 가로스까지 "하드 코트 - 잔디 코트 - 클레이 코트"를 순서대로 휩쓴 또 하나의 역사를 이룬 것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가 우리 시각으로 9일 오후 10시 10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 있는 코트 필립 샤틀리에에서 벌어진 2024 롤랑 가로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 독일)를 3-2(6-3, 2-6, 5-7, 6-1, 6-2)로 물리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세트, 알카라스의 아름다운 다운 더 라인 위너

이 결승전 전까지 두 선수의 맞대결 기록은 즈베레프가 5승 4패로 앞서 있었다. 3세트가 끝나는 순간 멋진 금목걸이를 입에 문 즈베레프의 세리머니가 이전 기록을 입증하는 듯했다. 1세트를 알카라스에게 3-6으로 내주고 이어진 2~3세트를 6-2, 7-5로 따냈으니 즈베레프의 역전승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3세트 열 한 번째 게임에서 2개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즈베레프가 침착한 스트로크 싸움을 걸어 알카라스의 실수를 이끌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실제로 찍어냈고, 이어진 열 두 번째 게임에서 왼쪽 옆줄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포핸드 크로스로 알카라스의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를 유도한 것이다.

마지막 세트나 다름없는 4세트로 쫓긴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두 번째 게임에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런닝 포핸드 다운 더 라인 위너를 즈베레프 코트 오른쪽 모서리로 통과시켜 얼리 브레이크의 뜻을 이뤘다. 여기가 대역전 드라마의 막이 오른 순간이었다. 

알카라스는 이 기세를 그대로 몰고 가 4세트를 6-1로 끝낸 다음, 파이널 세트에서도 비교적 일찍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냈다. 세 번째 게임 2개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알카라스가 침착한 수비로 즈베레프의 백핸드 크로스가 길게 넘어가는 것을 그대로 지켜봤다.

일곱 번째 게임도 즈베레프가 서브권을 쥐고 있었지만 알카라스의 기막힌 백핸드 크로스 앵글샷은 네트 상단을 스치며 오른쪽 라인 안쪽에 떨어져 관중들이 벌떡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챔피언십 포인트는 알카라스의 3구 포핸드 크로스로 만들었다. 구석에 제대로 떨어진 공을 즈베레프가 받아치기는 했지만 네트를 넘어가지 못해 6-2로 결승전이 끝난 것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롤랑 가로스 도전은 18살 3라운드(2021년), 19살 8강(2022년), 20살 4강(2023년), 21살 우승(2024년)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성장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에 이 대회 첫 결승에 오른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2020년 US 오픈 결승에서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게 2-3으로 아쉽게 진 기억이 있기에 이번 재역전패의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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