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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사상 최악의 출발... 선수들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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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9-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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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출발"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FIFA랭킹 23위)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피파랭킹 96위의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홈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기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이 경기는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인 동시에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전이었다. 한국축구에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3차 예선 대장정의 서막이기도 했다. 이미 각종 논란 속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어렵게 출범한 홍명보호로서는 과정과 결과 모두 팬들을 설득시킬 만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전은 오히려 그동안 누적된 한국축구의 모든 문제점과 논란을 한꺼번에 집대성한 듯한 참사가 되고 말았다.

안방에서 무승부, 처참한 전략·경기력

한국과 A매치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 팔레스타인은 피파랭킹에서 한국보다 무려 73계단이나 아래이며 B조 6개국 중에서도 두 번째로 낮은 약체팀이었다. 이스라엘과의 전쟁 여파로 정상적인 선수구성과 훈련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외신들도 대부분 한국의 일방적인 낙승을 예상했지만, 안방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첫 경기부터 승점 2점을 깎아먹었다. 한국축구에는 과거의 몰디브 쇼크(0-0, 2004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바논 쇼크(1-2, 2011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인도네시아 쇼크(3-3, 2024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등과 비견될 정도로 약체팀에게 믿기 힘든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점에서 역대급 참사다.

단순한 불운이나 이변으로 치부하기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큰 실험이나 변화없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정예멤버들을 대부분 그대로 내세웠다. 75%의 높은 점유율로 팔레스타인을 몰아붙였고 무려 16개의 슈팅(유효슈팅 5개)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은 연이어 불안한 볼키핑과 패스 실수를 남발하며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팔레스타인에 아찔한 역습 위기를 여러 차례 허용했다. 체력이 떨어진 후반 추가 시간에는 완벽한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한국의 경기력에선 홍명보호가 내세우던 한국축구 기술철학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철학과 리더십이 한국축구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선임의 근거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팔레스타인전에서 홍명보호의 경기력에는 기술도, 철학도 보이지 않았다. 겉보기에 점유율은 높았으나 연계플레이는 어수선했고, 포지셔닝과 간격 유지는 엉망이었다. 축구의 기본인 빌드업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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