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5-0 골잔치, 7게임 무패 행진·선두 추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4-10-01 17:21본문
스포츠이슈 |
K리그1 선두 울산 HD와 6위 수원 FC의 승점 차이가 10점인데, K리그2도 선두 FC 안양(30게임 54점)과 6위 부천 FC 1995(29게임 45점)의 차이가 겨우 9점으로 좁은 편이다. K리그1 최종 10위, 11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면 역대급 가을 축구 재미가 몰려온다고 봐야 한다. 여기서 부산 아이파크가 5골 대잔치, 7게임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며 선두 FC 안양까지 위협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니 점입가경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가 29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브라질에서 데려온 실력자 페신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고 3위까지 뛰어올라 K리그2 우승 트로피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부산 아이파크, 지난 시즌 흑역사 지우기 도전중 어웨이 팀 부산 아이파크는 게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세트피스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대승을 예고했다. 간판 미드필더 라마스의 왼발 프리킥이 오른쪽에서 올라와 김희승의 정확한 헤더 골(5분 37초)로 연결된 것이다. 지난 해 충북청주FC와의 마지막 게임에서 뼈아픈 동점골을 내준 바람에 눈앞에 놓인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놓친 부산 아이파크는 이번에 그 흑역사를 지울 수 있는 발판을 차근차근 쌓고 있다. 8월 18일 충남 아산과의 어웨이 게임 1-0 승리부터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지난해처럼 높은 곳까지 끌어올리는 중이기 때문이다. 12분 4초에 터진 페신의 왼발 찍어차기 추가골부터 특별한 기운이 몰려오는 듯 보였다. 유헤이의 절묘한 오른발 스루패스 각도가 남달랐던 것이다. 22분 45초에 권성윤이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페신이 기막힌 왼발 발리슛으로 꽂아넣은 순간은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에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한 페신은 74분 57초에 왼발 페널티킥을 홈 팀 안산 그리너스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자신의 K리그 첫 해트트릭 역사를 만들어냈다. 전반에 수비수로 뛰다가 후반에 미드필더로 올라선 이동수가 오른발 슛(63분 13초)을 절묘하게 굴려넣은 지 11분 만에 이룬 5-0 점수판이어서 부산 아이파크는 가을 축제 전야제를 펼치는 듯했다. 이관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홈 팀 안산 그리너스는 전반 끝무렵(41분) 김재성의 얼리 크로스-김도윤 가슴 패스에 이은 최한솔의 왼발 밀어넣기 만회골이 들어갔지만 오프 사이드로 무산되는 바람에 2638명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렇게 최근 7게임 무패(5승 2무 13득점 3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며 3위까지 올라선 부산 아이파크는 2위 충남 아산에게 2점 차로 따라붙었으며, 1게임 덜 뛴 선두 FC 안양과는 승점 차이가 5점밖에 안 되기 때문에 지난 시즌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친 흑역사를 곧바로 지워버릴 기회를 잡은 셈이다. 전체 내용보기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