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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의 생존 본능, SSG의 가을기적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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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4-10-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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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년차 외국인 선발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유독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투수다. 최고 150km/h의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타자를 힘으로 누르는 투구도 가능하고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도 갖춘 베테랑이라 큰 경기의 중압감도 잘 이겨내는 편이다.

그래서 지난 2023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을야구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기대와 달리 순조롭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같은 구위를 보이지 못하며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5월 12일 등판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SSG는 결국 대체 외국인 제도를 최초로 활용해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하기도 했다.

엘리아스가 부상으로 빠진 2개월 가량 시라카와가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며, 엘리아스와 시라카와 중 어떤 투수와 동행할지 딜레마를 안겼을 정도다. 현재 시점에서 두 투수의 위상 차이를 감안하면 올시즌 초반 엘리아스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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