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일 만에 터진 부활포... 황희찬, 조부에게 바친 시즌 1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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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3일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황희찬이 오랜 침묵을 깨고, 시원한 부활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버햄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9위에 위치했다. 에버턴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원샷 원킬" 황희찬,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1호골 울버햄턴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이 최전방에 포진한 가운데 좌우에 존 아리아스, 마셜 무네트시가 자리했다. 중원은 우구 부에누-안드레-주앙 고메스-잭슨 차추아, 수비는 토티 고메스-에마뉘엘 아그바두-산티아고 부에노, 골문은 주제 사가 지켰다.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베투가 섰고, 2선에는 잭 그릴리시-키어런 듀스버리 홀-은디아예가 포진했다. 미드필드는 이드리사 게예-제임스 가너, 수비는 비탈리 미콜렌코-마이클 킨-제임스 타코우스키-제이크 오브라이언,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5골이 터진 시원한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먼저 기록했다. 전반 7분 미콜렌코가 문전으로 패스했고, 그릴리시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베투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울버햄튼의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첫 번째 찾아온 슈팅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무네트시가 오른쪽을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낮게 크로스했다. 황희찬은 엄청난 속도로 수비 사이로 침투를 감행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지었다. 동점골 이후 하늘로 떠난 조부를 향해 두 손을 위로 치켜들며 추모 세리머니를 했다. 에버턴은 전반 33분 다시 한 골을 달아났다. 전방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그릴리시가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컷백 패스를 받은 베투가 공을 흘리자 은디아예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전반은 에버턴의 2-1 리드로 종료됐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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